요즘 알리에 푹 빠져버린 저는 알리로 정말 많은걸 구매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는 웨딩촬영용 검정 원피스였는데요. 한국에서는 10만원 넘는 제품들이 알리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걸 듣고 구매했다가 반품하게 되었습니다. 알리 반품하는 방법 시작하겠습니다.
알리 반품하는 방법
알리 옷 구매 팁!
알리 반품 방법 설명에 앞서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팔지만 알리에서 옷을 구매할때는 꼭 한국인 후기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괜찮겠지 싶어서 그냥 샀는데 사진과 영 달라서 놔둬도 입지 않을 것 같아 반품을 결심하였습니다.
중국으로 다시 반품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냥 놔두기엔 27,000원을 땅에 버린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빨리 반품이 되어서 놀랐어요.
반품까지 소요된 시간
- 어플에서 반품 요청하기 : 5분 소요
- 환불 입금 : 다음날
-> 26일 21시 반품 신청 후 17일 20시 환불 입금됨.
정말 금방 처리되죠? 제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반품한 방법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반품했던 이유
제가 주문한 옷은 위와 같은 드레스입니다. 옷을 입으면 허리가 쫙 펴지고 치마가 핀턱스타일로 아래로 주름지는 형태에요.
하지만 제가 받은 옷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받은 옷은 허리에 셔링이 잡혀있는 형태더라고요. 저 옷이 입으면 허리가 쫙 펴지고 아래로 주름이 지는건가 싶어서 입어보았는데 현실은 제가 상상했던게 맞았습니다.
여자들 수영복 중에 뱃살 가리기용 셔링잡혀있는 수영복 아시죠? 그런 수영복처럼 배에 주름이 가고 치마 아래 주름은 아예 잡히지 않았어요. 저는 이 옷은 사진과 다른 옷이라 판단하였고 반품을 결정하였습니다.
알리 반품하는 방법 (상세하게 기재)
설명에 앞서 제가 반품한 방법은 무료반품이 명시되어 있는 물건을 반품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무료반품이었기에 이렇게 쉽게 반품되었던거 같아요!
그럼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1. 주문 세부정보에 접속하여 [반품/환불]을 클릭합니다.
2. 저는 상품을 보고 사진과 달라서 반품한 것이었기 때문에 [네]를 클릭하였습니다.
3. 환불 사유를 선택합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선택사항이므로 첨부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저는 사유가 명백했으므로 첨부했습니다.
4. 반품주소, 환불방법/예상금액, 이메일주소 확인 후 [제출]을 클릭합니다.
5. 반품수거요청중 이라는 말이 뜨면 어플 상으로는 잘 처리가 된 것입니다.
이제 해야할 것은 물건을 다시 잘 포장하는 것인데요. 저는 처음 뜯을때 혹여나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막 다 잡아뜯지 않습니다. 이쁘게 위에만 딱 절개해서 뜯었었는데요. 그 상태 그대로 테이핑하여 집 문앞에 내놓았습니다.
6. 이런식으로 재테이핑만 해두었어요. 이 상태로 다음날 아침 현관문 앞에 나두었습니다.
7. 다음날 아침, 알리 배송/수거해가는 업체인 CJ대한통운에서 문자가 옵니다. 금일 16-18시 사이에 수거 예정이라고 해서 저는 집 문앞에 놔뒀다고 문자를 보내뒀습니다.
위와 같이 문자를 보내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반품 택배는 가져가시고 반품 됐다는 종이를 남기셨어요.
7. 당일 20시 19분에 환불되었다는 알람이 왔습니다.
저는 네이버페이로 구매했어서 네이버페이로 환불되었습니다.
반품환불절차 정말 간단하고 편하네요.
✅ 추가로 하나 또 알려드리자면,
저는 26일 밤 반품신청을 하였고 27일 밤에 환불되었습니다. 중간에 낮에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판매자로부터 직접 알리로 메신저가 왔습니다.
전 사실 판매자와 직접 대화하는게 무서워서 알리 직구를 꺼려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쉬워서 레벨업 한 기분이었어요.
파파고와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네요!!
직접 대화했던 내용 보여드리겠습니다.
1. 이렇게 메신저가 왔습니다. 환불을 취소해주면 보상으로 3달러를 준다네요. 이후 답장했습니다.
2. 저는 3달러 정도로 환불을 취소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 제품을 제가 실제로 입을 것 같지 않았어요. 그래서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파파고 번역기에 한글로 입력 후 영어로 변환되면 그걸 복사붙여넣기 해서 보냈어요.
3. 판매자는 제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아래주름 부분이냐 하길래 맞다고 했어요.
4. 대화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소 동정에 호소하더라고요.. 이번에는 10달러를 줄테니 반품을 취소하고 물품을 써달라고 했습니다. 사정은 딱했지만 제가 반품을 취소한 후 실제로 돈을 받을 수 있을지 유무는 알 수 없는 것이고 얼굴도 모르는 타국 사람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었어요.
이후 저는 답장하지 않았습니다. 반품 취소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사실 제가 구매한 물품은 무료반품이 명시되어있는 제품이었으므로 메신저에 답장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화해보고 싶어서 답장을 했었어요. 무료반품은 굳이 판매자와 대화할 필요 없으니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사례를 전부 담으려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여러분께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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