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해운대 그랜드 블랑 웨딩홀 계약 후기(견적 공유, 선택한 이유, 시기)

 

결혼 준비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바로 웨딩홀 정하기 입니다. 웨딩홀은 결혼식의 가장 중요한 때문에 고민을 잘하고 선택해야 하는데요. 저희는 정말 수많은 고민 끝에!! 그랜드 블랑 웨딩홀을 계약하였습니다. 선택한 이유와 예약한 시기, 금액 등 모두를 공유하겠습니다. 

 

 

웨딩홀 계약 전 상황

 

 

현 상황

설명에 앞서 저희의 현 상황을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 결혼식 예정 지역 : 부산
• 예상 하객 : 중간 정도 (200명 내외)

 

저희는 바로 이 상황입니다. 그래서 부산에 있는 홀 중 적당한 하객수를 수용할 수 있는 웨딩홀을 찾아보았습니다.

 

 

홀 선택시 고려했던 것들

웨딩홀 선택할 때 꼭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글에 써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웨딩홀 선택 시 꼭 고려해야하는 3가지 바로가기

 

 

제가 홀 선택시 고려했던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블랙홀 보단 화이트홀

저는 블랙홀 보단 화이트홀에서 결혼하고 싶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의 홀을 원했습니다. 

 

• 주차 편리할 것

주차는 타워주차장은 절대 안되고 지하주차장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가까운 다른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 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 가장 중요한!! 뷔페가 맛있을 것!

뷔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뷔페가 맛이 없으면 결혼식 다녀와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뷔페입니다. 

 

• 뷔페 이동동선 편리할 것

뷔페 이동동선도 정말 중요합니다. 식이 끝나고 배가 고픈데 뷔페까지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한다면 정말 힘들거든요. 뷔페 이동동선이 편리한 웨딩홀을 찾아보았습니다.

 

 

해운대 그랜드 블랑 웨딩홀 조건

 

 

센텀 그랜드 블랑 웨딩홀이 작년 가을 쯤 리뉴얼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리뉴얼 되기 전 모습을 보고 계약을 해야했는데요. 전체적인 느낌이 변하기 보다는 꽃장식이 추가되는 느낌이라해서 그 점을 감안하고 보았습니다.

 

웨딩홀은 총 3개가 있습니다. 퀸덤홀, 카로스홀, 미라벨가든홀 이렇게 3가지에요.

 

1. 퀸덤홀 (보증 : 170명)

화이트홀 + 블랙홀 섞인 느낌입니다. 불을 켜면 화이트홀 느낌이고 불을 끄면 블랙홀 느낌이 납니다. 꽃장식이 분홍빛나는 장식으로 추가 되고 기존 버진로드는 좀 휑한 부분이 있었는데 사이드에 촛불 장식과 꽃장식이 추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연분홍 꽃이 장식되어 풍성해보이는 느낌과 우아한 느낌의 무드가 있는 홀입니다. 

 

2. 카로스홀 (보증 : 170명)

블랙홀입니다. 기존 카로스홀은 그렇게 크게 인기는 없었는데요. 리뉴얼되면서 연보라색 꽃 장식이 추가되었습니다. 중앙에 주례하는 단상 쪽이 다소 이쁘지 않았는데 그 부분도 리뉴얼되면서 고급지게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카로스홀도 인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블랙홀이라 제외하였습니다.

 

3. 미라벨가든홀 (보증 : 200명)

가장 위층에 위치한 반야외 웨딩홀 입니다. 위가 투명하게 되어있어서 날씨 좋은 날은 오픈을 하는 반 야외 웨딩홀이에요. 전체적으로 초록잔디가 세팅되어있으며 특이점은 신부대기실이 홀과 같이 개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미라벨가든은 기본하객수가 다른 홀에 비해 훨씬 높았고 대관 금액도 더 높았어요. 그래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홀의 사진과 전경은 아래 그랜드 블랑 인스타그램에 잘 나와있습니다. 생생한 현장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들어가서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랜드 블랑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뷔페(피로연)

뷔페는 그랜드 애플입니다. 그래도 부산에서 맛있다고 명성이 자자한 뷔페 중 하나에요. 저도 결혼식 뷔페로 가보고 따로 식사하러도 가보았는데요. 맛있었습니다. 식대는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높은편입니다. 하지만 저희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 충분히 대접하고 싶은 가격이었어요.

 

웨딩홀에서 한층만 내려가면 뷔폐였습니다. 엘레베이터를 기다리지 않아도 계단타고 두층만 내려가면 되니 좋더라고요. 그 점도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주차

주차는 건물 두군데에서 가능합니다. 식장이 있는 한샘 건물과 그 옆 건물인 리더스마크 건물입니다.

식이 앞 스케쥴이라면  그랜드블랑이 있는 한샘건물 지하에 주차가 가능할 것 같구요. 아니면 그 옆건물인 리더스마크 지하에 주차하고 넘어오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주차 때문이라도 첫식을 하고 싶었어요. 제작년 지인이 그랜드블랑에서 결혼했는데 퀸덤홀 11시 첫 식이었는데요. 주차도 한적하고 뷔페도 한적하고 정말 좋더라고요. 그걸 직접 경험해보니 우리 결혼식도 무조건 첫식이다!!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부산 센텀 그랜드블랑 웨딩홀 계약 후기

 

저희는 그랜드블랑의 퀸덤홀을 계약했습니다. 저희는 24년 11월 예식인데요. 저희가 원하는 식 시간이 첫타임이기때문에 미리 예약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결혼 1년 반 정도 전인 23년 6월 말에 계약했습니다.

 

그랜드블랑 퀸덤홀의 첫식은 11시 30분이에요. 그 옆의 카로스홀이 11시입니다. 매년 완전 첫 식의 홀이 바뀐다고 합니다. 23년은 퀸덤홀이 11시였지만 24년에는 카로스홀이 11시 식이라네요. 완전 첫식이 아니어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11시 30분이면 너무 이른시간도 아니고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는 거의 첫 식이기 때문에 걱정 없을 것 같고 뷔페도 맛있구요! 결혼식 후 뷔페가는 길도 엘리베이터를 굳이 타지 않아도 걸어서 2층만 내려가면 되서 좋았습니다. 

홀은 리뉴얼된 모습도 제 스타일이었어요. 연한 핑크색 꽃이 가득해서 풍성한 느낌을 주고 위의 샹들리에가 예뻤습니다. 바깥도 웅장하고 이뻤어요. 

 

제가 그랜드블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직접 11시 식 퀸덤홀에 가봤다는 것이었어요. 그 날 주차, 웨딩홀, 뷔페까지 모두가 일사천리로 완벽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정도라면 다른 하객분들도 만족하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해운대 그랜드블랑 퀸덤홀 견적 공유

 

이 견적을 많이들 숨기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오픈하겠습니다. 제 글을 잘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공유하겠습니다 :)

 

2024년 11월 퀸덤홀 11:30식 

• 대관료 : 200만원
• 식대 : 카드 47,000원

 

저희는 홀 패키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무조건 첫식에 대관!! 하고 갔던 거기 때문에 홀 패키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알아보지 않았어요. 저희는 홀 계약을 23년 6월 말에 했고 그때 계약한 가격이 저렇게 됩니다.

식대는 부산내에서는 다소 비싼 편이에요. 아직 3만원대의 뷔페들이 많거든요! 하지만 맛없는 뷔페를 가보고 난 후 절대 뷔페는 맛있는 곳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랜드애플 뷔페 맛있어요ㅎㅎ

 

 

웨딩홀 정하느라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여러분도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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