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과연 결혼할 남자는 어떻게 만나는걸까요? 저의 경험을 빗대어 써나가보겠습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시리즈물로 만들고자 해요. 결혼할 사람을 어떻게 만나는지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와 순간은 어떻게 되는지 정성스럽게 써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결혼 할 남자는 이렇게 만난다
나의 소개와 현재상황
개인적인 저의 프로필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었죠. 하지만 제 주변에는 결혼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3분의1 정도가 결혼을 했네요. 그것도 작년부터 조금씩 시작된 거 같아요. 그 전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옆에 짝꿍이 없는 친구들은 다소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30대 초반의 여자 나이가 적은 나이는 아니기 때문이죠. 혼자 지내는게 좋다며 혼자의 삶을 열심히 즐기던 친구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거 보면 어느정도 그럴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에요. 혼자가 행복해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건 10 중 2~3명이 그런 것 같아요. 꽤 소수란 이야기입니다.
예비신랑과의 만남
저의 예비신랑 즉 예랑이와의 만남은 제가 29살이었을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실 그 전에 알던 사람이었어요. 26~27살 때쯤 지인의 소개로 연락을 잠깐 했다가 서로의 사정상 이어지지 못했던 사람이에요. 다시 만났던 시점이 29살이었던 거죠.
29살의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닙니다. 저는 결혼할만한 사람을 일찌감치 만나서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어느덧 29살이 된 것입니다.
그 전에 가끔 연락이 왔었어요. 하지만 제가 남자친구가 있거나해서 연락이 이어지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다시 만날때의 연락은 좀 달랐습니다. 그때도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왔었는데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만 괜찮으면 시간 되면 커피 한잔할래?
저는 그때 운동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보자는 얘기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안되고 저녁엔 될 것 같다고 했네요
지금 당장보자는 얘기인지 아니면 정말 나중에라도 시간될 때 보자는 얘기였는지 아직까지 미스테리입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 물어봐야겠네요.
그렇게 그 날 저녁으로 바로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되었어요. 그 사이 2년 정도 가끔 예랑이가 연락이 왔을때는 그냥 저냥 답하고 끝났는데 될려니까 이렇게 되나봐요. 저도 신기했습니다.
다시 만난 후 예랑이는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적극적으로 구애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니었습니다.
그때의 나의 마음가짐
왜 저는 아니었을까요?
혹시 그런 말 들어보셨나요. 나이가 들면 연애가 어렵다는 말을 말이죠. 사실 남들이 보았을 땐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이번 연애는 정말 결혼할만한 사람을 만나야지' 라고 다짐을 굳게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때 예랑이가 나타나서 구애를 한 것이었습니다. 어릴때였으면 나도 호감이 있으니까 만나봐야겠다. 하고 만나봤을 거에요. 예랑이는 멋있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머나먼 미래를 보고 있던 저는 빠른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달 가량 질질 끌었어요. 그때 예랑이가 했던 말.
감정에 솔직해져봐. 왜 본인 감정을 숨겨? 사람을 어떻게 안 만나보고 알겠어.
머리를 띵 한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예랑이는 참다참다 말한 거였어요. 저는 이리저리 생각만 요란하게 하고 있었던 거고요. 예랑이의 말이 와닿아서 만나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당시 그 사람에 대해 100프로 알지는 못했어요. 50퍼센트 정도 아는 상태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얘기가 잘 통하고 다양한 상황이 잘 맞아서 만나보기로 했어요.
(처음 사귀기로 했을 당시 예랑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예랑이의 성격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결혼 할 남자에 대한 결론
위 스토리를 보면 결혼 할 남자도 특별한 것이 없다는 걸 아시게 될겁니다. 처음부터 머리에서 종이 울리는 사람이 있다고도 하지만 저는 그게 아니었어요. 만나보니 진국인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지레 겁먹고 만나보지 못했다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겠죠?
연인되는 남녀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를 많이 좋아해야 더욱 행복하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변을 봐도, 저를 봐도 그렇습니다.
결혼 할 남자는 특히 그 여자를 많이 사랑합니다. 그래야 결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결혼했을 때의 무게가 더 무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는 그 집안의 가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무게를 다 짊어질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는 여자면 결혼을 마음 먹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남자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제가 느꼈던 중요한 포인트들을 모두 알려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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